온라인 보험 가입 쉬워진다…본인확인 인증수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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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보험 가입 쉬워진다…본인확인 인증수단 확대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5.04.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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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 현장점건반, 3주간 614건 건의받아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앞으로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온라인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보험료에 포함된 자사 사업비를 업계 평균사업비와 함께 공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위원회는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통해 접수한 614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보험상품을 가입할 때 공인인증서 외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나 ARS(자동응답전화)를 본인확인 수단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는 고객들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비대면 본인확인 수단을 폭넓게 인정해 달라고 보헙업계가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금융위는 비대면 본인확인 수단을 확대 인정할 경우 공인인증서가 겸하는 서명 기능을 보완해 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은행 부문에선 특정 운용사에 50%를 초과하는 고유자산 위탁을 제한하는 규정을 완화하는 문제가 개선과제에 포함됐다.저축은행 지점 폐쇄 업무는 저축은행중앙회로, 출장소 신설 승인 업무는 금융감독원으로 나뉜 것을 하나의 창구로 모아달라는 건의도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금융위는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RBC) 권고기준(150%)을 폐지 또는 하향조정해 달라는 건의도 살펴보고 있다.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지난 2일 출범한 이후 3주간 금융사 29곳을 방문해 450명을 면담, 614건의 건의를 받았다. 금융위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2주 안에 회신한다는 원칙을 세웠다.아울러 검토결과를 각 업권 금융협회 등을 통해 법령해석 내용 등 업계가 필요한 정보는 금융규제민원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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