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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안심대출의 기반이 되는 10년 이상 장기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규모를 예상보다 30% 줄였다고 20일 밝혔다.공사는 애초 10년 이상 장기 MBS를 13조원 가량 발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30% 이상 작은 8조8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10년 이상 장기 MBS 발행이 줄어들면 채권 가격이 급락할 우려도 그만큼 사라진다.공사는 안심대출 중 자진철회 물량이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점, 대출자의 연령이 평균 50세이고 평균 4년 이상 경과한 대출이라는 점 등을 들어 장기물 비중을 기존 예상보다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