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자체 ‘대파라치’ 프로그램 가동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대포통장 신고포상금이 최고 100만원으로 오르고, 금융사 자체의 대포통장 신고포상제(일명 대파라치)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포통장 신고포상금 최고한도를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말했다.금감원은 금융사기의 근간인 대포통장을 척결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규정 개정안을 조만간 금융위에 건의할 예정이다.금감원은 현재 대포통장 신고를 3등급으로 나눠 우수 50만원, 적극 반영 30만원, 단순참고 제보에는 10만원을 포상금으로 주고 있다.이와 별도로 조만간 시중은행들은 자체 대포통장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한다.신고자가 A은행 대포통장 계좌를 발견해 해당 은행에 제보하면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방식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