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보험·운전자보험 등으로 위험 대비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휴가철에 활용할 수 있는 보험이 주목받고 있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자보험 계약건수는 164만1235건으로 해외여행객들의 수가 1607만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여행자보험 가입비중은 10%에 불과하다.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보험 가입비율, 수입보험료 등은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여행자보험을 추천하고 있다.여행자보험은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최대 3개월까지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가입조건에 따라 상해·질병에 대한 사망, 입원비 보상, 타인의 손해배상에 대한 보상, 휴대품 손해까지 보장해주며, 여행기간에만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삼성화재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모바일 앱을 통해 여행자 보험을 안내하고 있다. 국내 여행보험은 사망, 후유장해 등 큰 사고부터 여행 중 발생한 사소한 상해, 질병 치료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입힌 배상책임(최대 1000만원), 휴대품의 도난·파손 손해(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AXA다이렉트가 출시한 ‘AXA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역시 본인의 여행 계획에 맞춰 최대 3개월까지 자유롭게 설계가 가능하며, 상해 질병 등 가벼운 진찰부터 수술 입원비 등 해외 병원비까지 보장해 준다. 또한 전 세계 어디서나 365일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24시간 우리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여행자보험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해 보상처리 과정에서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적은 금액만 보상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한다”며 “보험 계약단계에서 소비자는 보장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 향후 피해를 방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