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등 적게 들어 보험료 저렴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생명보험사들이 늘면서 이를 이용한 연금보험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보장성보험 위주의 판매 상품이 연금보험으로 확산되고 있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온라인 전용보험 브랜드인 온슈어를 통한 연금보험 판매 비중이 지난해 30%대에서 올해 1분기 60% 수준으로 증가했다.한화생명은 최근 온슈어를 연금 전문 인터넷 보험으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현재 판매 중인 상품 중 절반을 연금보험으로 보완하고 어린이 연금보험·연금저축보험 등 다양한 연령대의 상품을 구축했다. KDB다이렉트 연금저축보험 역시 월 평균 판매건수 600건, 홈페이지 방문자 330만명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이 상품은 인터넷 전용 보험으로 설계사 수수료와 점포운영비 등 유통거품을 제거해 기존 상품 대비 60% 수준으로 사업비가 저렴하다. 또 사업비를 후취형으로 공제해 해지환급금을 높여 조기에 해약해도 원금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했다.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연금저축 가입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온라인보험은 타 채널 대비 인건비, 사업비 등이 적게 들어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연금보험의 경우 3~6%가량 오프라인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