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숙원사업들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24일부터 25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 참가해 시 전체 공통사업 34억원, 구 지역사업 5억원 등 총 39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시 전체 공통사업 375억원, 구 지역사업 125억원 등 총 500억원의 사업비가 배정됐다. 시 전체 공통사업은 4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받았으며, 구 지역사업은 각 자치구별 주민참여예산조례에 따라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받았다.동대문구는 시 전체 공통사업으로 87개 사업에 105억 1100만원을 신청해 1차 서울시 실국본부 심사 및 2차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 심사를 거쳐 이번 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 35개 사업 43억 87만원을 상정했다.또한 구 지역사업은 31개 사업 19억 6700만원을 접수받아 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9개 사업 7억 4000만원을 시 참여예산 총회 상정사업으로 제출했다.동대문구는 참여예산 한마당 첫째 날에 진행된 참여예산 우수사업 발표회에 지난 2012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마을봉사단과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텃밭 만들기’ 사업을 발표해 총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이번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 45%, 서울시 주민대상 전자투표 45%, 설문기관 선호도 조사 10%로 진행되었으며, 동대문구 주민제안사업이 서울시민 및 참여예산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은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다”면서 “그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구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는데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에 동대문구 제안 사업들이 많이 선정됨으로써 우리구 숙원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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