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불확실성, 아직 시장에 제대로 반영 안 돼”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한국경제의 디플레이션(디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한국은행과 해외투자은행(IB)에 따르면 디플레 우려에서 벗어나는 듯했던 한국경제에 최근 들어 물가 하락 압력이 커지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반등 조짐을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리면서 디플레의 공포가 다시 퍼지고 있는 것이다.지난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40.45달러로 떨어졌다.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 수준을 반영하는 한국 BEI(명목국채 수익률과 물가연동채 수익률의 차이) 지수는 7월 0.84%포인트에서 8월 들어 0.72%포인트로 하락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