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악영항 가능성…당장은 크게 우려할 상황 아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에 국제금융시장 불안 대비 차원에서 외화유동성을 미리 확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금융감독원은 25일 5개 주요 국내은행 자금 담당 부행장을 불러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도했다.금감원은 이 회의에서 앞으로 외화 차입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금감원은 원내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회의 참석자들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과 외화 유동성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향후 외화차입 여건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아직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