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대처·구조작업 과정 자료 공개 요구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천안함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천안함 침몰 엿새째인 31일 "실종자에 대한 작업을 촉구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군의 초동대처와 구조작업 과정에 대한 자료 공개 등 3가지를 군 당국에 요구했다.
가족 협의회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 2함대 사령부 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자 구조를 위해 마지막 1인까지 최선을 다하는 한편, 현재까지 진행된 해군 및 해경의 초동대처 과정과 구조작업 과정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협의회는 또 "언론보도와 백령도 구조작업에 대한 참관 등을 통해 많은 의혹이 생겼다"며 "실종자 가족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달라"고 군 당국에 요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