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1일 열상감시장비(TOD) 동영상 공개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필요하면 다 보여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함동참모본부는 앞서 지난 달 30일 사고당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병대 초소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직후 장면을 촬영한 TOD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된 1분 20초 가량의 동영상은 총 40여 분의 동영상 가운데 극히 일부분만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를 두고 갖가지 의혹이 제기됐다.원 대변인은 동영상 은폐 의혹과 관련, "처음부터 배가 둘로 나뉘어졌나, 하는 것을 제기했기 때문"이라며 제한된 영상 공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원 대변인은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북한의 잠수함이나 다른 잠수함의 특이활동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해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개입설’을 부인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