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조선 및 해양분야 전 세계 리더들이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해양도시 부산에 모여 최근 급속히 진행되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조선·해양플랜트 녹색기술에 대해 집중 논의를 벌인다.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국제회의인 '코마린 콘퍼런스 2015'는 한국선급(KR)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해양대 등의 공동 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2013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2년마다 열리는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의 종합 콘퍼런스다.    한국선급에서는 이형철 사업본부장과 김창욱 기술본부장이 법규 세션(session), 피터 스위프트 유럽위원회 의장이 마켓 세션의 좌장을 각각 맡아 회의를 진행한다.개막일에는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자가 해양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이용을 위한 IMO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둘째날에는 제라르도 우리아 미국석유협회 부회장, 딜렉 아이한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마켓, 금융, 친환경 조선기술, 친환경 해운을 주제로 한 부문별 회의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해양플랜트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천 등을 다루는 토론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