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대상…생태·환경·예술·진로 통합 등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성동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중학교를 대상으로 생태 ․ 환경 ․ 예술 ․ 진로 통합 프로그램 공존(相融)을 지원한다.‘중학교 자유학기제’란 교육과정 중 1학년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찾고 미래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시험부담을 줄여주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생참여형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공존 프로그램은 생태 ․ 환경 ․ 예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분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기획된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동구와 지역사회 관련 기관의 협력을 통해 개발 및 운영된다.성동구 중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힘을 합친 연계기관으로는 성동구청 맑은환경과 녹색에너지팀, 서울숲 그린트러스트, 아시아 공정무역네트워크,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 연구소,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 등이다.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10월~11월 동안 동마중학교와 무학중학교의 1학년 학생 총 390명을 대상으로 2학기 선택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생태 ․ 환경 ․ 예술 분야에 대한 이론교육과 공정무역전문가, 국제개발협력가, 에코디자이너, 재생에너지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이 직접 강연하는 시간을 통해 직업을 탐색해보고 체험활동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한 공존 프로그램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워크북을 제작해 12월 중 전 중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중학교의 진로교육 운영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부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원오 구청장은 “자유학기제는 청소년들이 소질과 잠재능력, 적성을 탐색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으로 밝은 미래로 향하는 징검다리와 같다.”며 “성동구청과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로 협력해 개발 및 운영하는 공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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