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학생 학부모 의회 견학에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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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학생 학부모 의회 견학에 환대
  • 이정태 기자
  • 승인 2016.02.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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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남삼성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시의회를 방문해 의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실을 견학하는 등 직업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사진제공=아산시의회
[매일일보=이정태 기자]충남 아산시의회(의장 유기준)는 충남삼성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시의회를 방문해 시의회 및 의원의 역할, 의원의 책무, 의원의 직업관 등에 설명을 받고 의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실을 견학하는 등 직업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유기준의장과 김희영 의원은 의회를 방문한 충남삼성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11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장의 역할, 의원의 책무 등 다양한 질문에 일문일답 형식으로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유기준 의장은 의장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의원들이 하는 일에 대한 뒷받침, 의회사무국 지휘감독, 독립기구로서 장의 역할이다”라고 답하며 아산에 취사를 하며 즐기는 공간 부족에 대한 대책에 “곡교천 캠핑장 조성 등 대안 마련”으로 답했다.이어 국회의원 증설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기존 1명에서 2명이 되면 선의의 경쟁구도가 형성된다. 아산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로 국민의 주권인 투표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시의원 직업을 가지게 된 계기 “회사노조위원장과 노동 상담소를 7년간 운영하며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최저임금제를 못 받는 근로자를 도와주려고 찾다가 시의원이 되면 근로자 및 장애인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유 의장은 이밖에 “시의원은 지역에 거주하며 남다른 봉사정신과 지역 애착심이 있어야 하며 국민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여야만 우리나라 정치가 깨끗해지고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을 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희영 의원은 의원이란 직업을 갖기 위한 노력의 질문에 “시기를 두었거나 생각지 못하고 비례대표로 됐다. 안주된 삶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몸속에서 흐르는 열정으로 고민하던 중 녹색어머니회원으로 활동하다가 아산회장, 충남회장까지 맡게 됐다”며 “봉사는 넉넉하고 시간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을 쪼개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아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겨 비례대표로 의원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의원이란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의 질문에 “경로당 등 소외계층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며 많은 만남을 통해 개선을 요하는 사항과 소외계층의 소소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려고 노력중이다”라며 “너무 고마워하는 분들을 보며 보람을 찾고 이런 게 의원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 초선의원으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작은 목소리도 기울여야 된다”고 말했다.청소년들의 진로선택에 대한 조언은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꿈과 잠재력이 있지만 본인이 모를 수도 있다. 학교나 가정에는 인생의 선배들이 있다”며 “인생 선배들의 조언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본인 스스로 인생최고의 도움이 되는 책을 통해 마음을 수양하고 신문사설 등을 통해 시사를 접하는 본인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기부에 참여하는 방법의 질문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의회 회기 중 5분발언 한 적이 있다. 범추진위가 발족되어 성금을 모금중인데 건립되면 기부자 각자의 이름도 새겨질 예정이라 한다. 어른들이 떠나는 세대라면 학생들은 함께 나아가는 중요한 세대이다”고 말했다.김의원은 인터뷰에 앞서 “방학기간임에도 시와 의회의 체험을 통해 시장과 의장과의 진솔된 이야기가 오고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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