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 완료, 현재까지 ‘이상무’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두 번의 실패란 없다."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제2차 발사를 하루 앞두고 수행된 발사 예행연습(리허설)을 마무리하고 데이터 분석결과 상단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는 지난 8일 오전 11시부터 발사 당일인 9일 발사운용 시나리오에 따라 나로호와 지상국 시스템을 연계한 발사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나로호 1단과 상단을 발사 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전기적 점검을 했으며 이날 오후 5시31분께 작업을 완료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2차관 주재로 발사상황관리위원회의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나로호 발사준비 진행상황을 실시간 확인했다. 나로우주센터는 9일 오전 9시 한.러 기술진으로 구성된 '비행시험위원회'를 통해 발사준비 상태에 대한 기술적인 확인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30분 나로호관리위원회를 열어 비행시험위원회의 기술검토 결과와 기상상황,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후 1시 30분 발사시각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나로호 발사는 9일 오후 5시께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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