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석문공원 관광명소의 중심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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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석문공원 관광명소의 중심에 우뚝
  • 위정성 기자
  • 승인 2016.06.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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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소금강 석문공원 오는 7월 2일 개장
▲ 7월2일 개통하는 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
[매일일보 위정성 기자] 전남 강진군에‘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하여 붙여진이름 소금강.
오랜 세월과 비바람이 조각해 놓은 수려한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풍부한 물을 자랑하는 계곡이 있는 곳, 바로 석문공원이다.만덕산과 석문산의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하는 석문공원 사랑⁺ 구름다리는 길이 111미터, 폭 1.5미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형 출렁다리 공법의 구름다리로 지난 2014년 5월 착공하여 오는 6월말 준공을 앞둔 멋진 명품 구름다리로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사랑·구름다리 양 끝으로 하트모양의 게이트 겸 포토존 조형물이 설치되어 사랑과 만남이 이어지는 곳으로 등산객들에게는 만남의 장소로, 연인들에게는 사랑이 이뤄지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또한 사랑·구름다리를 연결하는 등산로 및 산책로는 가족끼리 편하게 걸을 수 있는 1시간 코스의 가족길, 연인과 친구끼리 함께 걷는 2시간 코스의 연인길, 전문등산객이 걷는 3시간 코스의 누비길을 개설했다.
시원한 바람과 물로 유명한 석문계곡을 따라 295㎡의 규모로 어린이가 좋아할 수 있는 피아노와 첼로 악기형상의 풀장과 유아가 따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풀장 등 총 3개소의 물놀이장이 조성되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강진군은 새롭게 바뀐 석문공원을 강진군의 관광명소로 알리기 위해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에 개장 행사를 진행한다.개장식은 평양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석문계곡에 조성한 물놀이장 개장 컷팅식을 한다. 이후 특설무대로 이동하여 사랑·구름다리 개통을 알리는 폭죽 퍼포먼스에 이어 지난 4월 한 달 동안 공개모집하여 선정된 예비 신랑·신부의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다.이날 최고 하이라이트인 ‘특별한 결혼식’은 주례 없이 치러지며 결혼할 두 사람이 오랜 시간과 수많은 인연 속에서 서로 만나 새로운 인생의 길을 함께 걷는 의미로 사랑·구름다리를 동시에 입장하며 신랑·신부 맞절과 서로에 대한 사랑의 혼인서약을 마치고 특설무대로 내려온다.신랑·신부가 특설무대로 내려오는 동안에는 개장을 축하하는 메시지 영상관람, 기념사, 축사 등 간단한 기념식이 진행되다.일반 결혼식에서는 볼 수 없는 형식으로 모든 하객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한 성혼 선언을 하고 축가와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결혼식을 마치며, 산책로 및 등산로 산행과 구름다리 걷기 등 식후 행사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될 계획이다.강진원 군수는 “석문공원 개장의 의미는 명실상부한 강진군의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지역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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