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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오는 25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국제행사계획서(2030부산등록엑스포)’ 제출과 관련해 산업통상부장관과 면담 후 세종시 소재 중앙부처 3개 부처를 순회 방문해 2017년 국비 확보 및 부산시 주요현안 해결의 필요성과 지원을 요청·건의할 예정이다.부산시는 2017년 국가예산이 중앙부처의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심의가 진행 중이라 소관부처에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코자 직접 부처를 방문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서 시장은 국토교통부장관 면담을 통해, 먼저 남부권 국제관문 공항 기능 강화 및 활력있는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김해신공항 건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요청한다.이어 해양수산부장관 면담을 통해 동북아 중심 글로벌 해양수도 기반강화를 위한 △부산항 Mega-port 전략 수립 △한국해운거래소 설립 지원 △해양 슈퍼컴센터 부산 설립 △ 수협중앙회(수협은행 포함) 본사 부산이전을 지원 요청한다.또,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및 북항재개발지 활성화를 위해 △장낙대교 건설 예타 선정을 요청하고 세계 일류 방사선 의·과학 산업 허브 조성을 위해 △신산업 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개발 지원 및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지원을 요청하고 ICT 산업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산연구센터 설립을 지원 요청할 예정이다.부산시 관계자는 “2017년 국비 확보 및 현안 해결을 위해 서병수 시장뿐만 아니라 시의 간부가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수시로 하여 부산시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