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 감금한 뒤 원조교제 강요한 일당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10대 여성을 주택에 감금한 뒤 채팅사이를 통해 원조교제를 강요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1일 “지모씨(26) 등 5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서모씨(25)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씨 등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이모양(18) 등 10대 여성 2명을 인천 서구 A주택에 감금한 뒤, 인터넷 B채팅사이트를 통해 원조교제를 강요하고 성관계 대가로 받은 14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지씨 등은 이양 등과 채팅을 하던 중 이양 등이 가출한 점을 악용해 "취직도 시켜주고 숙식도 해결해주겠다"고 속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