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6년 8월 15일 71번째 맞이하는 광복절.
광화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은 북파특수공작원들이 벌이는 시위와 이를 막아서는 경찰이 8월 뙤약볕으로 달아오른 보도 위에 함께 서 있었다.
광화문광장 세월호 분향소에는 특별조사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전교조 교사들의 단식투쟁이 이어지고 보신각 타종식에 맞춰 일제강제징용 100만 징용자 유해 환국을 기원하는 법회가 열리는등 어수선한 하루였다.
보신각 광복절 기념 타종식을 마친 박원순 서울시장이 농악대와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신현호 위원이 35도를 넘나드는 날씨를 아랑곳 하지않고 단식투쟁에 나섰고
청계천 입구에서는 광복71주년 기념 평화통일 기원축제와 함께 국가안위를 위한 개신교도들의 찬양축제가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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