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인도와 네팔 지역의 무형유산과 민속음악,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작업을 위한 워크숍이 8월 31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한국영상원, 국가기록원, 무형유산원 관계자와 인도ㆍ네팔 무형유산관련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 발제에 나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 허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발전된 IT산업과 남아시아 지역의 무형유산이 만나는 의미있는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지난 5년간 몽골,솔로몬제도,우즈베키스탄,베트남,필리핀의 아날로그 기록물을 디지털화 했다"고 밝히고 "워크숍을 통해 남아시아의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성용 아태센터 정책사업본부장이 주재한 워크숍에서 인도대표로 참석한 '슈바쵸두리(Dr.Shubha Chaudhuri)박사는 "미래세대에 소중한 문화유산을 전할 수 있는 효율적 매체인 시청각자료를 통해 기록을 통한 무형유산 보존이 용이해졌다"며"<미국인도학연구소>를 대표해 아태센터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아태센터'가 지난 2011년 부터 추진해온 아태지역 무형유산 정보의 디지털화 지원사업을 위한 것으로 공모를 통해 유네스코뉴델리,카트만두 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네팔음악박물관'과 '인도민족음악아카이브연구센터'가 선정됐다.이날 워크숍 주제는 '인도민족음악아카이브연구센터'가 소장하고있는 무형유산 아날로그 시청각자료 디지털화와 '네팔음악박물관' 소장 아날로그 시청각자료 디지털화 등이다.한국측은 한국영상자료원 필름아카이브 소개와 국가기록원 음성 및 영상기록물의 보존 및 관리방법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