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일~28일 학교급식소 축산물 납품업체 101개소 위생점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학교급식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급식소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 100여곳에 대해 집중적인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시는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민명예감시원, 공무원, 친환경유통센터 등 민·관합동으로 학교급식소 납품업체의 축산물 공급일과 운반시간을 사전에 파악, 학교 현장(자치구별 3개교 이상)을 방문해 축산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위생점검을 철저히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사항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원산지 거짓 표시 △ 젖소, 육우를 한우로 둔갑 판매 △등급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축산물 보존유통기준 위반 △고의적 표시사항 위반 △쇠고기 이력관리 미이행 △냉장·냉동 운반차량 정상운행 여부 △작업장 위생상태 청결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과정에서 수거한 축산물은 한우 유전자, DNA동일성, 잔류항생·항균물질, 부패도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