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제약업계 ‘1조클럽’ 진입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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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약업계 ‘1조클럽’ 진입 급부상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6.11.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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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매출 7912억원…삼다수 판매 1년 연장 및 비만치료제로 무난한 매출 달성 예상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2016년 제약업계 ‘1조클럽’ 명단에 광동제약[009290]이 입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약사 ‘빅3’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기존 제약사 ‘빅3’는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 △한미약품[128940]으로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올해에도 ‘1조클럽’이 무난히 예상되고 있다.
신약 기술수출 ‘잭팟’을 터뜨렸던 한미약품은 누적매출 7106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3% 감소하면서 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의 ‘1조클럽’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반면 광동제약은 2016년 3분기 누적 매출과 각종 호재로 ‘1조클럽’ 신규 진입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광동제약은 이번 3분기에 누적매출 7912억원을 기록하면서 4분기 2100억원 매출만 달성하면 누적매출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특히 광동제약은 최근 삼다수 위탁판매 사업권 1년 연장이 매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삼다수에 의한 수익은 광동제약 매출 중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광동제약 매출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또 광동제약의 또 다른 무기는 비만치료제다. 지난해 광동제약은 북미 시장 점유율 1위 비만치료제 신약 ‘콘트라브’를 미국 오렉시젠 테라퓨틱스社와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해 800억원 규모의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2014년 1조 클럽을 업계 최초로 달성한 유한양행은 이번 3분기 누적매출 9710억으로 ‘1조클럽’을 3년째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4분기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 기간 만료로 내년 매출 1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더불어 지난해 누적매출 1조 478억원으로 ‘1조클럽’에 진입한 녹십자는 누적매출 8769억원을 달성해 4분기에 별 무리 없이 1조 이상 누적매출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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