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약물 추가 도입 통해 펩타이드 고정 안정화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펩타이드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나이벡의 ‘지르코니아 결합능을 가지는 펩타이드(Peptide Having Zirconia Binding Affinity)’는 지르코니아 무기질 표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펩타이드에 관한 것이다.
지르코니아란 치과에서 사용하는 세라믹 재료 중 가장 강도가 높고 심미성이 뛰어나 치아를 대신하는 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광물 중 하나다.이번 특허는 지르코니아 표면에 기능성 약물을 추가 도입한 펩타이드를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약물의 활성을 장기간 유지되도록 하는 연결펩타이드에 관한 것으로 해당 기술은 외과 재생 치료에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치과용 임플란트는 결손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 치아로서 일부 또는 전체 손상부위의 저작기능 회복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시술이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치아 골량이 부족하거나 골질 저하로 인해 임플란트 식립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실제로 초기에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제대로 식립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이번 특허기술은 임플란트 표면에 강하게 결합할 수 있는 친화력을 가지는 펩타이드에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약물을 추가 도입하는 기술이다.또 해당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노인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 적용해 임플란트 식립 초기 안정성 확보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특히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 사업인 바이오 임플란트 연구과제에서 도출된 연구결과물로 ‘노인 잇몸뼈&턱뼈의 재생을 위한 활성물질’을 실용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이벡 관계자는 “본 특허기술을 배경으로 바이오 임플란트를 실용화할 수 있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저작기능을 높일 수 있는 바이오 임플란트 관련 기술로서, 대중뿐만 아니라 특히 시술을 받는 많은 노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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