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개최되는 ‘2017 테헤란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10회째인 테헤란 국제관광박람회는 지난해 총 16개국, 435개 기관·업체가 참가했고, 참관 규모는 총 21만여 명에 달했다.공사는 서방의 대 이란 제재가 풀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시작, 올해는 한국 홍보관 컨셉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구성하고, 동계올림픽과 강원 관광 판촉활동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국내 관광업계에서는 8개 여행사, 1개 관광벤처기업이 참가해 이란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중동지역 시장개척 및 무슬림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올해 테헤란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장기적으로 중동 관광시장 다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정 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이란은 8000만 명이 넘는 인구, 많은 자원, 높은 교육수준 등의 여건과 높은 여행 지출을 수반한 아웃바운드 시장으로서 관광 잠재력도 크다"며 "중장기적으로 양국 관광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관심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야 할 시장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