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밥상지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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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밥상지교’ 특별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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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디자인 어워드, 굿디자인 어워드에 이은 세 번째 쾌거
국립민속박물관 '밥상지교'전시 디자인이 수상한 iF certificate 2017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의 '밥상지교' 특별전(2015. 12. 9 - 2016. 3. 6) 전시디자인이 독일 2017 iF Design Award의 ‘Interior Architecture’(실내건축) 부문에서 Winner로 선정됐다.Design Award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iF Design Award'는 독일 'Red-Dot Design Award', 미국 'IDEA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Design Award로 꼽힌다.
올해에는 59개국에서 약 6,000점이 출품돼 20개국에서 선발된 60여 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특별전 ‘밥상지교’는 한국과 일본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세기 양국의 음식문화 교류와 변화상을 조명한 전시이다. 이 전시의 디자인 콘셉트는 ‘쇼핑하듯 관람하는 전시’로, 일반적인 방식의 전시 공간을 디자인하기보다는 ‘관람의 행태’를 디자인하고자 했다.
2016년 미국 IDEA Design Award와 일본 Good Design Award 에 이어 2017 if Design Award 를 수상한 국립민속박물관 밥상지교 특별전 전경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이에 대형 식료품 마트를 차용한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아날로그 감성과 첨단기법을 접목한 전시 연출이 다양한 관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박물관 전시의 새로운 시도이자 모색이었다고 평가받았다.‘밥상지교’ 특별전은 이미 2016년 미국 IDEA Design Award와 일본 Good Design Award에서도 수상한 바 있어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의 주요 Design Award를 두루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디자인을 통한 한국적인 주제 전시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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