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천미래장학회에 100만원 등 총 660만원 전달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청소년문화공간 ‘꿈꾸는 나무’를 운영하고 있는 ‘꿈나운영단’ 청소년들이 지난 13일 지역 장학재단인 ‘금천미래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꿈나운영단’은 2014년 금천미래장학회와 장학금 협정을 맺은 이후로 지금까지 660여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해왔다.‘꿈꾸는 나무’에서 청소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휴카페는 청소년의 손으로 직접 메뉴개발부터 판매, 수익금 관리까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나 축제 등을 기획해서 진행하고 있다. 2013년 8월 개관한 이래로 200여명의 역량 있는 청소년들이 ‘꿈나’를 이끌어왔으며 현재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다.‘꿈나’에서는 청소년들이 눈치 보지 않고 자신들 만의 시간을 보낸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큰소리로 이야기도 하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쉬기도 한다. 청소년휴카페는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는 좀 더 특별한 곳이다. 메뉴개발부터 판매, 수익금 관리까지 모두 청소년운영단이 도맡아서 하고 있다.이곳의 대표메뉴 오레오쉐이크와 치즈스틱이 천원에 판매되고 있고, 수익금의 대부분이 재료비로 사용되며 그 나머지 금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은 단순히 경제적인 가치를 넘어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청소년들의 봉사와 열정으로 모아진 금액이기에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청소년운영단이 되고 싶거나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꿈꾸는 나무 페이스 북 (//www.facebook.com/geumcheonggumna) 또는 금천구청 휴카페 담당(2627-2822) 또는 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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