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경남제약[053950]이 올해 매출을 약 20%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2017년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앞서 지난 15일 경남제약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6년 매출액이 398억원, 영업이익이 63억원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경남제약에 따르면 올해는 창립 60주년이며, 대표 무좀약 피엠의 출시 60주년의 해다.경남제약은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성장 자금을 확보했으며, 매출신장 둔화 등을 해소하기 위해 △효자품목의 지속적인 육석 △미래 먹거리 창출 △전문 인력 보강을 2017년의 3대 경영방침으로 정했다.우선 ‘레모나’를 비롯해 ‘피엠’, ‘미놀에프트로키’ 등 3대 주력 품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레모나는 김수현 모델 효과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이너뷰티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중국 CFDA 보건식품 등록 절차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또 무좀 대표 브랜드 ‘피엠’, 인후염 기침 가래치료제 ‘미놀에프트로키’의 TV, 라디오 광고,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집중 육성한다.더불어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 향후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을 2배 이상 성장시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또한 무좀약 피엠 브랜드의 신제품, 5종 이상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타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끊임없는 외형 확장을 시도할 방침이다.경남제약은 올해 적극적인 전문인력 영입에도 나서면서 대대적인 인력정비에 돌입했다.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은 적극적인 영업과 효율적인 생산, 부서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전반의 스피드와 효율성 극대화다. 이어 마케팅, 개발 등 전문인력을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생산측면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아산 공장의 리모델링이 현재 1차가 종료된 상황이다. 향후 3차까지 마무리 되면 신 GMP 개정사항에 맞춘 최신설비와 시설 관리 시스템의 도입으로 매출 성장에 필요한 생산 라인 가동률과 제품 퀄리티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경남제약은 “건식 시장에서의 성장과 더불어 주력제품인 미놀과 자하생력이 전년대비 두자리수 이상 성장하며 레모나에 이을 블록버스터 제품을 기대하고 있다” 면서 “회사성장에 발목을 잡았던 제천공장 신축 공사건은 제천시와 미팅을 갖고 함께 협의점을 찾아가기로 하였으며 손상차손 금액 반영이 대부분 마무리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