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부산 북항대교와 남항대교를 잇는 영도연결도로가 마침내 금년 10월 착공이 확정됐다.
고가도로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영도구청 주관으로 ‘남·북항대교 연결도로 노선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반대대책위와 부산시가 합의해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또한 영도구의회와 민원인이 합의하여 영도구의회 주관으로 금년도에 시행한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지하차도(안)에 대한 도로의 기능성과 안전성 평가(시뮬레이션) 용역’등 3차례에 걸쳐 시행한 용역결과 지하차도가 불합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우선 지장물 철거가 완료된 시점부와 남항대교의 접속구간의 약200미터 구간에 대하여는 오는 10월에 착공하고, 나머지 2개 공구에 대하여는 12월 착공하여 2014년 상반기에 북항대교와 동시에 준공 개통할 계획이다.
민원해소와 영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남항대교 시점부터 봉래로타리까지 길이 900미터구간을 현재 20미터폭원에서 55미터폭원으로 확장하여 가로공원조성(500억원)과 지하주차장을 (122면, 170억원)건설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설명회 개최 및 홍보하여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며, “또한 그 동안 민원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을 만회대책을 수립하여 항만배후도로 및 순환도로망 등 전체구간 완성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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