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럽발 먹구름이 미국을 넘어 아시아로 넘어왔다.
외국인은 7일(현지시간) WSJ의 보도에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 행진을 마쳤고, 기관은 연일 투신권의 매도 물량속에 4거래일 연속 주식을 내다 팔았다.
이 날 외국인은 825억원, 기관은 1714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도 130억 매도물량을 내놨으며, 개인만이 2292억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대 다수의 업종에서 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은행업종(-2.13%)의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외국계증권사의 부정적 레포트에 IT업종(-2.00%)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다수가 하락했으며, 외국계증권사의 4분기 반도체 업황이 밝지 않다는 전망에 삼성전자(-2.16%), LG전자(-2.63%), 하이닉스(-3.49%)의 주가가 떨어졌다.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조성준 차장은 “전세계적으로 금융 불확실성 우려가 커진 날이었다”며 “이에 따라 외인의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다시 강화되면서 우리증시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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