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 3개월만에 장중 18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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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년 3개월만에 장중 1800선 돌파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9.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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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코스피가 2년 3개월만에 장중 18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1800선을 넘긴 것은 2008년 6월 10일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10일 10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1.13P 오른 1805.4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금통위 금리결정 같은 이벤트를 넘긴 코스피가 힘을 내고 있다.

전일 미국의 예상외 경제지표 호조속에 1793.39로 시작한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결국 1800선을 넘기고 말았다.

업종별로는 전일 금리동결로 인한 보험업종(-0.81%)을 제외한 전업종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1800선을 넘기면서 증권업종(3.44%)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매수를 앞세워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업종의 종목들이 상승중이다. 전일 전기차 공개로 인해 SK에너지(3.85%)가 급등중이며 LG화학 역시 2차전지 기대감으로 1.77% 상승중이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어제 이벤트를 잘 보낸 국내증시가 탄탄한 경제상황을 바탕으로 우상향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1800을 넘긴 첫날 아직 추가상승 여력은 남아있으니 투자자들의 성급한 매도는 신중히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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