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은 “(개인적으로) 헌법만을 바라보며 (헌법재판소를) 세계적 수준의 헌법수호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강국 헌재소장은 5일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 앞선 인사말에서 “부족한 저에게 임명동의과정에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강국 헌재소장은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국민에게) 헌법의 가치를 확실히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념적 대립, 사회적 갈등이 헌재로 집중되는 상황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이 막중하다”면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명제 속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앞서 지난 달 19일 본회의에서 이강국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실시, 찬성 157표, 반대 22표, 무효 4표로 가결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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