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공동 기획·개발…이달 말 출시 예정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파세코[037070]는 서울바이오시스와 공동 개발한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도마살균기 ‘도마클린’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파세코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바이오시스와 2년여 간 공동 연구·개발 끝에 식중독 유발 세균인 대장균과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UV LED로 40분 살균했을 때 99.9% 살균할 수 있는 도마클린을 개발해 국가 공인 시험검사를 합격했다.도마클린에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와 미국의 단파장 자외선 LED 전문기업 세티(SETi)가 10년 이상 공동 개발한 기술로 우주정거장 살균에 적용된다. 살균과 오염물질 분해 특성을 갖는 특정 에너지의 기능성 빛 입자를 이용해 물과 공기 등의 살균·정화·탈취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도마클린은 도마의 크기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행주와 주방도구도 살균한다.여기에 전력 소모도 적고 수은과 같은 유해 중금속도 포함되지 않았다.파세코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슈퍼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살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파세코는 앞으로도 서울바이오시스와 기술협력을 통해 소비자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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