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외국인이 연이틀 강한 '바이 코리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반적으로 상승 탄력은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오른 데 따른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날도 외국인이 주인공이었다. 그동안 투자심리를 위축했던 악재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다시 우리증시로 자금유입이 재개됐다.
전날 4천억원을 사들였던 외국인은 이날도 2천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자금은 이날 사장단 인사로 '3세 경영'을 본격화 한 삼성그룹 주로 몰렸다.
기관은 1천53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전기전자에서는 1천65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같은 매수세에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2.45% 올랐고 삼성전자는 89만4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기전자는 전날에도 3.4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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