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29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채점표를 확인한 결과, 현대그룹은 85.42점을 받아 84.59점을 받은 현대차그룹을 0.83점 차이로 따돌렸다.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채점표는 가격부문 65점, 비가격부문 35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반면 비가격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은 34.26점을 획득해 현대그룹(29.14점)을 5.12점차로 앞섰다. 이는 비가격 부문의 점수 차이를 극복하고도 남는 것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재무능력과 신용도 등 총 9점이 배정된 경영능력에서 8.66점으로 4.27점을 받은 현대그룹에 두배 이상 앞섰다.
그러나 경영정상화 기여도와 사회·경제적 손실 책임에서 현대차그룹은 각각 0.6점, 0.66점이 더 감점돼 현대그룹에 결국 밀렸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