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군단' 한반도 점령…시민 외출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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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군단' 한반도 점령…시민 외출 경계령
  • 매일일보
  • 승인 2007.04.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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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올 들어 최악의 황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황사경보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1일 기상청은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에 내려졌던 황사주의보를 황사경보로 발령하면서 전국에 황사경보가 발효 중이다.
전국의 미세먼지는 서울 관악산 1036㎍/㎥, 강화 350㎍/㎥, 울릉도 353㎍/㎥, 속초 1418㎍/㎥, 대관령 1790㎍/㎥, 대구 1417㎍/㎥이고 천안 1202㎍/㎥, 광주 885㎍/㎥, 영덕 1331㎍/㎥, 진주 1048㎍/㎥, 부산 구덕산 769㎍/㎥, 제주 고산 553㎥ 등이다. 제주에서는 이날 새벽 5시께부터 번개와 함께 내린 빗방울이 초속 1m 내외의 잔잔한 바람과 함께 대기중에 황사먼지를 고스란히 지상으로 끌어 내렸다. 오후 2시 현재 제주지역의 지역별 강수량은 제주시 4mm, 고산 2.5mm, 서귀포 8mm, 성산 3m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황사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가급적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쓰거나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과 눈을 깨끗이 씻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관계자는 "서쪽지역에 황사가 약해지고 있고 내일 오전부터 조금씩 거칠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유동적이어서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어제 중국 다롄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게 관측돼 이것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 오종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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