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총리 사무실은 이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베를루스코니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통화한 뒤 "민간인 보호에 더 잘 기여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군사행동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나토군의 작전에 대한 연료 재보급에만 참여했을 뿐 리비아에 대한 폭격 임무에는 참여하지 않았었다.
성명은 그러나 이탈리아의 폭격은 특별한 군사목표에 국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비아 반군 측은 지금까지 나토의 공습 지원이 반군이 카다피군을 격퇴할 만큼 충분치 못하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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