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 e-모빌리티 판매량 증가 전망
자전거 인프라 개선으로 전기자전거 인기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알톤스포츠가 올해 첫 선보인 접이식 전기자전거 ‘니모FD’의 초도 물량이 출시 3주 만에 전국 대리점에 완판 될 정도로 인기 고공행진을 보였다.9일 알톤스포츠는 니모FD의 인기에 힘입어 추가 생산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가 생산분에서는 화이트컬러 제품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 e-모빌리티 제품의 판매수량은 약 14만5000대로, 작년 약 8만5000대 대비 6만대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지난 3월 자전거 활성화 법 개정안 시행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 1가부터 6가까지 자전거도로가 개통되는 등 제도적으로 자전거를 위한 환경이 개선됐다.아울러 서울시는 종로에 이어 여의도와 강남권을 잇는 도심 자전거도로망 구축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자전거를 다른 교통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 출퇴근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도 덩달아 성장할 것으로 바라보고 앞다퉈 다양한 전기자전거를 선보이고 있으며, 필수 편의 기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 인프라가 점차 개선되면서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대체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특히 자전거 성수기인 5~7월에 들어서면 가격 경쟁력과 경량성, 편의성 등을 고루 갖춘 니모FD의 판매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전거 인프라 개선으로 전기자전거 인기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