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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은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 교육원 충혼탑에서 구자영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교직원, 교육생, 유가족 및 해양경찰 재향경우회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경찰관 위패봉안과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지난해 11월 서해특정해역 침범 중국어선 단속 과정에서 고속단정 침몰사고 후유증으로 순직한 故 조동수 경감 등 3위(位)에 대한 위패봉안식과 순직경찰관에 대한 추모행사로 진행된다.교육원 충혼탑은 2016년 2월 3일 국가보훈처에서 해양경찰충혼탑으로 지정한 이후, 1974년 북한 해군함정의 공격으로 전사한 863함 승조원 26명을 포함한 순직자, 공무상 사망자 등 184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추념식 참석자들은 국가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순직 경찰관과 호국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가슴에 담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의 정신을 되새기며 그들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