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ELS 4영업일만에 조기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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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證, ELS 4영업일만에 조기상환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12.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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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동양증권이 지난 11월 28일에 발행한 ELS 1936호가 4영업일만에 연 19.02%의 수익률로 조기상환이 확정됐다.

ELS 1936호는 만기 3년에 매 4개월마다 대우조선해양과 OCI의 두 평가가격이 각각 최초기준가격(100%)의 90%이상이거나, 평가기간 중 두 지수의 종가가 동시에 최초기준지수의 110%이상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 19.02%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발행일 이후 불과 4영업일이 지난 12월 1일 종가기준으로 ELS 1936호의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Knock-Out Barrier인 110%를 터치하게 되면서 조기상환이 확정됐다. 이 상품에 투자한 고객들은 향후 주가 수준에 전혀 상관없이 3개월 27일 후에 원금과 연 19.02%의 수익을 상환받을 수 있게 되었고, 환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환매를 통해 재투자수익의 기회도 함께 얻게 됐다.

동양증권은 지난 10월 이후 ELS 1766호를 비롯해 총 9종의 공모 ELS 상품(약 120억원)이 발행한 지 두 달도 채 안되어 Knock-Out Barrier를 터치해 자동조기상환이 사전 확정됐다.

동양증권 김규형 OTC마케팅팀장은 “지난 9월말 시장의 단기 급락으로 ELS 발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하게 하락한 우량종목이 많았다”며, “반등시 조기상환을 확정할 수 있도록 기존 스텝다운 상품에 Knock-Out Barrier를 추가 조건으로 제시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종합주가지수도 1,650~1,950대 박스권에 갇혀 있기 때문에 향후 ELS 투자는 KI(Knock-In, 손실조건) 배리어가 낮은 지수형 상품이나 우량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되, KI이 낮고 반등시 조기상환 조건(KO Barrier 포함)이 있는 종목형 상품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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