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21일 개최
상태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21일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19 0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민주주의 동향 분석… 첫 주제 ‘프랑스 노란조끼’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인권 탄압의 상징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의 공론장으로 탈바꿈하는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은 세계 민주주의의 주요 흐름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월례 토론회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정기 개최된다. 첫 번째 포럼은 3월 21일 오후 4시 구 남영동 대공분실(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 7층에서 열린다.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 웹 홍보물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동춘 한국민주주의연구소장이 사회를 보고, 프랑스 낭트대 이길호 박사가 ‘프랑스 노란조끼: 운동에서 혁명까지’의 주제를 발표한다. 이후 장석준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지정 토론, 참여자들의 원탁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에서는 ‘노란조끼’를 분석하는 다양한 시각을 조명하고 ‘노란조끼’를 둘러싼 사회과학적 논쟁을 소개한다. 또한 프랑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현안인 ‘노란조끼’가 한국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조망할 예정이다.한편 1976년 10월 건립된 남영동 대공분실은 고문기술자 이근안이 근무했던 인권탄압의 상징적 장소다. 이 건물에서 김근태 등 민주화운동 인사들이 고문당했고, 1987년 1월에는 박종철 열사가 고문받다 숨졌다.남영동 대공분실 건물은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다가 2018년 12월 26일 사업회로 운영권이 이관됐다. 사업회는 현재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만들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