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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6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머리를 맞댄다.김석동 위원장은 13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오는 21일 주요 지주회사회장과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일정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금융권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그는 금융위 간부들에게 "특히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부문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면서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금융 본연의 역할은 시장상황이 어려울수록 더욱 빛을 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금융위에 따르면 21일 간담회는 은행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신한,우리,국민,하나,산은,농협 금융지주 등 6개 금융지주사 회장이 참석한다.금융당국측에서는 김석동 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금융위 사무처장, 대변인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