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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의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2차례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도 4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모두 37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34개사 대비 8.82% 증가한 것으로 전체 상장법인 736개사의 5.03%에 해당한다.변경 건수는 총 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4% 늘었다. 이 가운데 포켓게임즈, 진흥기업, 동부하이텍, 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는 2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됐다.최대주주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대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최대주주 변경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변경 전 31.29%에서 32.91%로 1.62%p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