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화성시는 화성호와 매향리의 가치를 알려 공직자들에게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부당함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화성시는 공직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봄바람 따라 떠나는 화성 생태 ․ 문화 여행(이하 화성 생태문화 여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화성 생태문화 여행’은 화성시 서해안의 생태적 가치와 매향리가 되찾은 평화를 통해 화성시 공직자들의 지역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현장설명회다. 지난 4월 10일 첫 개최 이래 총 6기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지금까지 약 3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공직자들은 화성호 일원에서 철새들의 서식 활동을 탐조하고, 매향리 역사기념관을 방문해 주민에게 직접 마을의 역사를 들어본 뒤, 매향리의 비극적인 실화를 다룬 연극 ‘쿠니 아리랑’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화성 생태문화 여행’에 참가한 공직자는 “역사기념관도 다녀오고, 연극도 보면서 매향리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되었다”며,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 전투비행장이 오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