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목표주가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
[매일일보] 미래에셋증권은 CJ CGV에 대해 국내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위에 해외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매년 3~5 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 개설하고 중국은 현재 11 개의 점포에서 60 개로 확대하며 베트남 역시 매년 4~5개 가량을 추가로 늘릴 것”이라며 “중국, 베트남 영화 시장은 고성장 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해외 자회사들이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CJ CGV는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994억원, 55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7.8%, 63.2% 증가한 수치다.CGV의 호실적에 대해 그는 “‘도둑들’, ‘광해’ 등 한국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해 전체 영화관람객이 전년동기 대비 15.5% 증가한 5979만명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기타자산처분이익 같은 일회성 이익이 발생해 실적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베트남 및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 정 연구위원은 “영화 산업은 특성상 시장 선점 효과가 매우 크다는 점에서 동사의 높은 시장 점유율은 향후에도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영화 상영관 사업은 경기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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