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주당 배당금 300원, 매력적인 배당수익률"
[매일일보] 대신증권은 BS금융지주에 대해 은행 중 가장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거둔 가운데 상대적으로 타행대비 배당매력도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제시했다.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실적은 2분기 자산건전성 악화에 따른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할만큼 양호했다”고 평가했다.BS금융지주는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분기대비 30.9% 증가한 11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 연구원은 실적 개선 이유에 대해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대비 9bp 하락해 NIM 하락세는 지속됐지만 총대출이 2.2% 증가해 적절한 성장률로 하향안정화 됐다”며 “자산건전성 역시 개선되면서 대손충당금도 전분기대비 낮아져 전반적으로 깔끔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BS금융지주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은행 중 가장 높은 11%대를 계속 유지할 것이며 배당수익률 역시 2.5%대로 은행권 최상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최 연구원은 “BS 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약 75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올해 순이익은 약 3840 억원, 내년 순이익은 약 3930 억원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ROE 는 각각 12.3%와 11.4%로 업종내에서 가장 높은 ROE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그는 “현재 PBR은 2013 년 추정 BPS 대비 0.65 배로 타행대비 높은 편이지만 수익성 격차를 감안할 경우 주가는 분명 저평가 영역”이라며 “올해 추정 주당배당금은 약 300원으로 예상배당수익률이 약 2.5%로 기업은행을 제외하고는 은행 중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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