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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라공조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뒤 추징세가 192억원이 니오자 세금이 너무 많다며 불복, 과세전적부심 심사청구 또는 심판청구등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한라공조는 옛 한라그룹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로지난해 매출 3조3121억원, 당기순익 2336억원을 기록했다.3일 한라공조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의 일정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일동에 위치한 한라공조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조사대상 기간은 2007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5개 회계연도다.이번 한라공조 세무조사는 관할 지방청인 대전지방국세청에서 진행하지 않고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교차세무조사 방식으로 강도높게 진행됐다.교차세무조사는 국세청이 기업과의 유착관계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해당 세적지 관할이 아닌 타 지방청에서 파견 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한라공조는 이번 세무조사 추징세액에 대해 과세전적부심 심사청구 또는 심판청구를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한라공조 관계자는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세액을 통보 받았다”며 “그 외 세무조사 관련해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