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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는 16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맥스로텍(대표 김인환)의 공모가가 7000원으로 확정됐다.맥스로텍은 지난 10월 31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7,000원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000원~7000원이었다.이로써 맥스로텍의 공모 규모는 약 7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조달된 공모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재무건전성 강화와 신규 사업 및 사업 확장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수요 예측에는 총 410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380대 1의 경쟁률(단순)을 기록했다.맥스로텍의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다소 불안정한 기업공개시장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장을 추진한 코스닥 공모주로는 이례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핵심 사업인 자동화갠트리시스템과 엔진실린더블록을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능력과 중국 진출 및 PKM 같은 차세대 산업로봇 개발에 따른 높은 성장 여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맥스로텍은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자동화갠트리시스템 및 엔진실린더블록 임가공 사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에 성공했으며, 중대형 자동화갠트리시스템 산업 내 시장점유율 42.2%(2011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첨단기계∙로봇 전문기업이다.김인환 맥스로텍 대표는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PKM(Parallel Kinematics Machine: 병렬역학로봇) 같은 차세대 산업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중국합자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중국 현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맥스로텍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7일과 8일 양일 간 진행되며,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