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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만에 상승 전환했다.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간 1.04% 올랐다.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1.53%로 가장 선전했다. 일반주식펀드는 편입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업종과 대형주의 선전에 1.03%의 수익을 냈다. K200인덱스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93%, 0.87% 상승했다.혼합형 펀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54%,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9% 각각 올랐다.채권알파펀드는 0.22% 뛰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시장중립펀드도 각각 0.17%, 0.09%의 수익률을 보였다.개별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녹색성장 1(주식)종류A' 펀드가 3.18%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ClassC' 펀드(3.03%)도 3% 넘게 올랐다.'미래에셋TIGER IT상장지수[주식]' 펀드(2.87%)와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펀드(2.75%),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주식)종류C1' 펀드(2.49%) 등은 2%대로 상승했다. 반면 '미래에셋TIGER필수소비재상장지수[주식]' 펀드의 손실율은 1.60%로 최하위 성적을 냈다.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05개 펀드 중 1464개가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1008개였다.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만에 하락했다. 손실율은 0.69%다.지역별로는 브라질주식펀의 성적이 1.44%로 가장 높았다. 연초 후 수익률은 -3.35%로, 타 지역권펀드에 비하면 부진하다.인도주식펀드는 1.01% 상승했고,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0.76%)와 동남아주식펀드(0.45%)가 1% 미만으로 올랐다. 중국주식펀드가 1.30%의 손실을 입어 지역권 펀드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섹터별로는 소비재섹터펀드만 유일하게 올랐다. 수익률은 1.39%다.헬스케어섹터펀드(-0.96%)와 에너지섹터펀드(-0.91%)가 1% 가까이 하락했고, 금융섹터펀드와 멀티섹터펀드는 각각 0.81%, 0.29% 떨어졌다.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72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353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