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COLD전 연계, 극저온, 초전도현상, 냉동인간 등 과학요소 마술로 표현
유아관람객 참여 코너 및 화려한 마술트릭으로 두 눈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펼쳐
유아관람객 참여 코너 및 화려한 마술트릭으로 두 눈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펼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아이들과 함께 8월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공연을 찾는다면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의 ‘아이스 일루젼쇼’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먼저 공연이 시작되면 암전과 함께 무대에 하얀 연기가 깔리고 신비로운 마술사가 등장한다.
◆저온에서의 초전도현상
우선 마술사가 지팡이를 차갑게 얼려 공중부양 마술을 선보인다. 물질이 절대온도 0도로 냉각되면 전기저항을 잃는 초전도현상을 마술로 느껴볼 수 있다.
◆냉동인간에 대한 호기심
◆냉장고의 원리, 냉매
냉장고의 원리인 냉매의 압축과 팽창의 과정도 마술로 표현됐다. 꼬마 관람객이 참여하는 마술로 빨간 손수건이 파란 손수건으로 변하는 트릭을 숨죽여 지켜본다.
◆크리스탈 일루젼
주변의 공기를 끌어모으는 손짓에 크리스탈 구체가 만들어진다. 화려한 마임이 더해져 공중에 떠다니는 크리스탈 구체를 통해 차가움에 대해 생각해본다.
두 눈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는 물론 마술사의 재치있는 말솜씨에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마술쇼에 집중하게 된다.
아이스 일루젼쇼를 펼친 임태홍 마술사는 “마술 속에는 수많은 과학원리가 담겨있고 이번 공연에서도 COLD전 속 과학을 엿볼 수 있다”라며 “무더위도 날리고 과학의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는 공연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의 ‘아이스 일루젼쇼’는 오는 8월 25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 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선착순 무료로 개최되며, 공연에 앞서 중앙홀에서 열리는 ‘아이스 로드쇼’를 통해 간단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