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칠곡소방서장
[매일일보] 울긋불긋 산을 붉게 물들이던 가을이 가고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입동이 지났다. 겨울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겨울이 시작되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주택, 사무실 등에는 난방용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며 이에 따른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2018년 계절용기기 화재 1,535건 모두 겨울철(1~3월, 11~12월)에 발생하였다.
이처럼 겨울철 난방용품은 열을 내는 기구이다 보니 화재 발생의 위험성을 갖고 있으며,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안전수칙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전기히터·장판의 경우 반드시 KS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기 전 플러그 파손여부와 전선의 피복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사용하기 전 점검은 필수이므로 전기매트 등 전선이나 전열부 부위에 먼지가 껴 있으면 제거하고 파손 또는 전선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