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서울 재창간에 붙여
[매일일보] 국민 알권리의 내비게이션이 될 것임을 자임하면서 ‘시사서울’에서 ‘매일일보’로 새로운 제호로 변모해, 오늘 그 첫 호를 발행했다.이날은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이 18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날이기도 해 뜻 깊다.박 대통령의 국정비전인 ‘국민행복 시대’ 창출 선언에 공감하며 매일일보는 올곧이 ‘국민과 함께하는 신문’임을 세상에 널리 알린다.전 제호인 ‘시사서울’ 창간 초창기 온갖 질곡과 요철에도 굴하지 않고 독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당당히 맞서며 매일일보로 재창간 돼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순전히 독자 여러분의 탄탄한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이제 갓 소년기에 접어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야무지다는 평가와 아울러 깨끗한 언론으로 대접받고 성장한 것에 독자제현(讀者諸賢)께 두 손 모아 고맙다는 인사를 올린다.정보통신기술 발달로 막이 열린 디지털 시대는 산업과 기술 발달 정도에 따라 삶의 질이 좌우되던 아날로그 시대와는 달리 정보 기술과 지식산업이 지배하는 시대다.문제는 정보의 바다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입수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담겨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메시지를 얼마나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읽어 행동으로 옮기느냐에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